결혼 적령기의 출연진이 이탈리아에서 가치관을 공유하며 배우자를 찾는 관찰 예능

[채널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trong>채널A 예능 '하트페어링' 제작발표회</strong><br>[채널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r>](/news/photo/202503/489134_300468_36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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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결혼을 테마로 한 새로운 관찰 예능 '하트페어링'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박철환 PD가 연출을 맡아, 결혼 상대를 찾는 과정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이 프로그램은 결혼 적령기의 출연진들이 약 한 달간 이탈리아 피렌체와 토스카나를 여행하며 서로의 가치관과 경제관, 연애관을 공유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박철환 PD는 '하트페어링'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 상대로 적합한지를 고민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시기가 오는데, 이 나이대의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하트페어링'은 '하트시그널'과는 다른 접근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하트시그널'이 감정의 흐름을 중심으로 했다면, '하트페어링'은 출연진이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상대방과의 조화를 찾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가 MC로 참여하며, 출연진의 복잡한 감정선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출연진의 마음가짐이 조금 더 진지해졌고, 훨씬 더 현실적"이라며, "단순 호감이 아니라 여러 가지 조건들을 고려해가며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기 때문에 이전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 담긴다"고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청아는 "현실의 연애는 너무 영화 같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하트페어링'은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재미가 적절히 섞여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애 세포를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첫 예능 MC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미는 "출연진이 선남선녀라는 점을 빼면 '하트시그널'과 모든 면에서 다르다"며, "한 편의 인생 드라마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처럼 '하트페어링'은 단순한 연애가 아닌,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앞둔 사람들의 진지한 고민과 선택을 담아내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트페어링'은 사랑을 찾는 여정에 결혼이라는 현실적이고 성숙한 테마를 더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3월 7일 오후에 채널A에서 방영되며, 결혼을 앞둔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공감과 교훈을 줄 것으로 보인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