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경남 내륙, 환절기 건강 관리 필요
![부산 남구 황령산 전망대서 바라본 풍경[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3/489258_300590_2524.jpg)
[CBC뉴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일요일인 9일 맑은 하늘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아침 5시 기준으로 부산은 5.4도, 울산은 2.6도, 창원은 3.1도, 밀양은 -0.4도, 창녕은 -1.2도, 통영은 2.7도를 기록하며 각 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늘한 편이다.
낮 동안의 최고기온은 부산이 13도, 울산이 12도, 경남이 12도에서 15도 사이로 예상된다. 이는 쌀쌀한 아침 기온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온도 상승을 보여, 환절기 특유의 일교차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교적 청정한 대기 상태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경남 서부 내륙에서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봄의 문턱에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맑고 화창한 하늘을 즐기며 주말을 보내기에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침과 저녁의 큰 기온 차로 인해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벼운 외출을 계획하기에 적합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외 활동 시 기온 변화에 맞춰 옷차림을 조절하고, 일교차가 큰 만큼 충분한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운전 시 안개로 인한 시야 확보에 주의하여 안전운전을 실천해야 한다.
기상 전문가는 "맑은 날씨와 함께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아침과 밤 사이 기온 변화가 크므로 외출 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