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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백악관이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주식 시장의 동물적 감각과 산업계의 실질적 파악 사이에는 강한 차이가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더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경제 정책에 대한 증시의 단기적 부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공약이 산업계 리더들로부터 수조 달러의 투자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언론 노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1일 재계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찾아 CEO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시스코시스템즈의 척 로빈스 CEO,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CEO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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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케빈 해셋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1분기 경제 데이터에 일부 불확실성이 있지만, 2분기에는 감세 효과로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2025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경기침체 확률을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으나, 현재의 경제 정책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과도기를 언급했다. 이러한 가운데, 증시 하락세가 지속되자 백악관은 경제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코인 대장주격인 이더리움은 0.07% 소폭 하락한 상황이다. 3백만원 회복이 관건인듯 하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