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삼성전자의 소액주주 수가 1년 만에 약 49만 명 증가하며 다시 500만 명을 넘어섰다. 반도체 실적 악화로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위해 몰려든 결과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총 516만210명으로, 전년도 말 467만2천39명 대비 48만8천171명 증가했다. 이는 2022년 6월 말 424만7천611명에 비해 91만2천599명이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8.23%는 이들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초 7만9천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해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주주 이탈이 가속화되는 듯했으나, 삼성전자가 2022년 11월 3조 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면서 소액주주 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20년 말 215만3천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천351명으로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2년 9월에는 6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소액주주 수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최근의 주주 수 증가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긍정적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