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기아의 노르웨이 판매 대리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해당 대리점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기아 전기 SUV인 EV3의 후면 범퍼에 "나는 일론 머스크가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라는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게시했다. 이 문구는 최근 테슬라 소유주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나는 일론 머스크가 미쳤다는 걸 알기 전 이 차를 샀어요"라는 문구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대표적 투자자인 소이어 매릿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를 언급하며 화제가 됐고, 머스크는 "진짜로 그랬어?"라며 반응을 보였다. 머스크의 반응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은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 대리점은 기아 본사와는 무관한 별개의 독립 법인으로 알려져 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