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기자]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국제 사회의 우려와 비판 속에서도 강경한 군사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를 파헤치는 tvN의 인문학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가 11일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를 초청해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속내를 낱낱이 분석한다.
성 교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 네타냐후의 정치 입문 배경, 그리고 그의 극우 정권 리더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네타냐후가 팔레스타인, 레바논 무장 단체와의 지속적인 전쟁을 통해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과 최근 이란까지 자극한 그의 행보가 국제형사재판소로부터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성 교수는 네타냐후가 뇌물수수, 사기, 배임 혐의와 더불어 가족들의 막장 스캔들로 인해 직면한 위기 상황을 조명한다. 네타냐후의 정치 인생은 화려하지만 동시에 논란과 스캔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그의 배경이 중동의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이번 방송에서는 튀르키예 출신의 중동 전문 기자 알파고와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이세형이 함께하여, 외신들이 바라보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소개한다. 그들은 네타냐후와 관련된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비하인드를 공유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학 예능으로,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탐방하며 각국의 명소를 살펴보고,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특히 네타냐후 총리의 행보와 중동의 긴장 상황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그가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중동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오늘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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