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 환절기 건강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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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대구와 경북 지역에 큰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아침, 대구는 9.1도, 경산은 9.4도, 구미는 8.2도, 포항은 10.4도, 영천은 7.8도, 안동은 6.3도로 시작했으며, 낮에는 기온이 15도에서 17도 사이로 오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반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민들의 외출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 전문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실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교차가 큰 날씨는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옷차림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따뜻해 보이더라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며 "체온 유지를 위해 적절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날씨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