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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와 관련된 펀드 운용을 통해 약 1조 원에 달하는 성과 보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인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2위 기업인 홈플러스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큰 손실 없이 오히려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3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3조 2천억 원을 조달했다. 이 펀드는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오렌지라이프, 두산공작기계 등 여러 기업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코디아 넥스트 골프의 경우 1조 원에 인수해 4조 원에 매각, 3조 원의 차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호 블라인드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은 2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은 MBK파트너스의 경영 실패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협력사의 이탈과 손실 누적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지만, MBK파트너스는 관련 펀드 운용을 통해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의 책임 회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MBK의 기업회생 신청을 '대국민 기만극'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자구책 없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3만 명의 직·간접 고용인원과 1만여 개의 납품사, 개인투자자, 금융기관 등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진정한 해결을 원한다면 펀드에서 받은 보수 일부를 내놓고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홈플러스의 자력 회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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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