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한 유튜버가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 글을 올려 경찰에 신고됐으나, 여전히 헌법재판소 앞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불특정인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이 글을 작성한 40대 남성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위해 싸우겠다고 선언하며, 만약 그가 직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몇몇을 죽이고 분신자살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문형배 대행을 대상으로 변장 후 잔인하게 죽이겠다는 글을 올려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A씨는 경찰이 쳐놓은 바리케이드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채널에는 헌법재판소 인근과 문 대행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주로 올라와 있다.

앞서 A씨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파손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체포됐으나, 법원은 그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그의 협박 행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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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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