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대통령경호처 질책 정황 포착

[CBC뉴스]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이후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하며 총기 사용을 언급한 정황이 경찰에 의해 포착됐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이 내용을 포함시켰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체포 후 경호처 직원에게 "총 갖고 다니면 뭐 하느냐"며 질책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김 여사는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며 극단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발언은 경호처 직원에 의해 상부에 보고됐고,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호처 간부들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작전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이들은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조치하거나 보안폰 기록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윤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한 경호처의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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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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