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 내외, 건강 관리 유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CBC뉴스] 대전, 세종, 충남 지역 주민들은 22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지만, 공기질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반면, 미세먼지(PM-10)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대전 22도, 세종 21도, 홍성 19도 등으로 16∼22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 차가 큰 날씨는 면역력 저하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발병을 높일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순간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대기가 건조해지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미세먼지 경보는 국내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대기 중에 머물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 전문가는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확산되지 않고 지역 내에 머무르고 있다"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은 미세먼지와 함께 봄철 특유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대전기상청은 "건조한 대기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므로, 화재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경고했다. 특히,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불씨 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