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공고[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92111_303990_1311.jpg)
[CBC뉴스] 중국 정부가 일본산 화학물질 레조르시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2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공고를 통해 23일부터 일본에서 수입되는 레조르시놀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할 것이며, 이 조치는 앞으로 5년간 유지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반덤핑 조치가 해제될 경우, 일본산 수입 레조르시놀의 덤핑이 계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으며, 중국 레조르시놀 산업에 대한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2012년 일본과 미국 기업들이 레조르시놀을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하여 중국 산업에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그 결과, 중국은 2013년 3월부터 일본 기업에 40.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 조치는 2019년 3월에 5년 연장됐고, 이번에 다시 연장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미국산 레조르시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는 지난해 중국 자국 업계의 재검토 신청이 없어 해제됐으나, 일본 기업에 대한 반덤핑 조치는 계속됐다. 이는 중국 저장훙성화공이 작년 자국 레조르시놀 업계를 대표하여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반덤핑 조치 종료 재검토 신청을 받아들여진 결과다.
레조르시놀은 고무 접착제나 자외선 흡수제, 목재 접착제, 난연제, 의약품, 농약의 중간체 생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화학 합성 중간체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