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 제공]](/news/photo/202504/495631_308252_2416.jpg)
[CBC뉴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산업 전반의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져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1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의뢰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으로 상승할 경우, 이는 2023년 평균환율인 1,305.9원 대비 14.9% 상승한 수치로, 전체 산업의 생산비용이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비가 6.5% 증가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업은 2.2%, 건설업은 3.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상승 시 기업의 원화 기준 수입 가격도 함께 오르게 되어 부담이 가중된다고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생산비용 증가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할 경우 채산성이 악화되며, 반영할 경우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는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관리재정수지 확대 등으로 인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이 세수 결손을 메우는 데 전용되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환율 폭등 상황을 방치할 경우, 원자재 수입 가격과 생산 비용의 폭등이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서민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경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외평기금을 세수 결손이 아닌 환율 안정에 집중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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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