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과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서 주요 쟁점을 후순위로 미루고, 큰 틀의 잠정 합의를 서둘러 추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무역 문제와 관련해 잠정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가장 큰 쟁점들은 뒤로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국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제대로 된 무역 합의 대신 미래의 합의를 염두에 둔 양해각서나 개략적인 양식을 체결하려고 한다. 이는 금융시장과 재계를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러나 복잡한 통상 협상의 성격상,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협상을 신중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 자체를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양자 무역협정을 위한 협상운영세칙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협상의 범위와 지침 등을 정하는 것에 불과하다.
한편, 인도와 일본과의 합의문에는 미국이 주요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표현을 모호하게 작성할 방침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잠정 합의 전략이 금융시장을 얼마나 안심시킬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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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