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하나금융그룹이 북미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17년 만에 새로운 현지 채널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8월 미국 LA지점을 개설, 서부 지역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Hana Bank USA의 첫 서부 지점 개설로, 중소기업 대출 및 리테일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과거 외환은행 시절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에 지점을 두었으나, 2003년 론스타에 인수된 이후 미국 내 네트워크를 폐쇄했다. 이번 LA지점 개설은 Hana Bank USA가 2013년 Broadway National Bank 인수 이후 처음으로 개설하는 지점으로, 한인 교포가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리테일 및 소호(SOHO)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하나금융은 이번 채널 확장을 통해 디지털 기반 글로벌 플랫폼 연계, 현지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 강화, 한인 교포 및 현지인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강력한 금융 규제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은 두 나라의 금융당국으로부터 제한사항 해제를 받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톱티어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북미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에서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5월까지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2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해외 부문의 수익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LA지점 개설은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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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