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일본은행 총재 우에다 가즈오는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례 콘퍼런스에서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일본 내 임금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의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의 노동 연령 인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이 수십 년간 정체된 것은 "굳어진 디플레이션 기대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상품 가격과 임금 인상을 주저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일본을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력 부족이 현재 일본의 가장 시급한 경제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특히 임금 상승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상당한 부정적인 수요 충격이 없는 한, 노동 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임금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러한 경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공급 측면의 변화를 통화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4회 연속 동결한 상태다.
로이터 통신은 우에다 총재의 이번 발언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 재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의 3분의 2가 일본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25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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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