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온체인 데이터 전문 업체 산티먼트(Santiment)가 리플(엑스알피 XRP)이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최근 며칠간 시장에서 상승 의견보다 하락 전망이 훨씬 많은 상황은 전형적인 ‘바이 더 딥(buy-the-dip·하락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산티먼트는 10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리플(엑스알피 XRP)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 투자자 공포(FUD·공포·불확실성·의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라센의 차익 실현 매도와 현물 ETF 승인 지연이 고래(대형 투자자) 매수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산티먼트는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XRP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긍정적인 댓글보다 많은 시점이 오히려 매수 신호로 작용해 왔다고 강조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최근 3일 중 2일은 리플 관련 SNS상 부정적 언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는 또,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XRP 아미(Army)’가 이번에도 가격 하락을 막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고래 투자자들은 2.80달러 지지선에서 대규모 매수를 진행했으며, 시장은 소규모 트레이더들의 예상과는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인게이프는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기관 자금이 XRP와 솔라나 등 알트코인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플의 자체 토큰인 XRP에는 2억1,9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며 운용자산(AuM)이 총 3,266만 달러로 늘어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XRP가 하락형 쐐기(Falling Wedge)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구조적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XRP는 하락 저항선을 돌파하려 할 때마다 눌리고 있다”며 “만약 이를 돌파한다면 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반면 돌파에 실패할 경우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94달러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경우 가격은 다시 2.90달러~2.80달러 선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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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