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2조5천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금(골드) 투자 옹호론자로 잘 알려진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이번 상승세를 “곰시장 랠리”라고 평가하며, 장기적 하락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는 시프가 “금값이 온스당 4천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금 대비 이전 고점을 회복하려면 약 15만달러 수준까지 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경제학자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의 이번 급등세를 “곰시장 랠리”로 규정하며, 단기 반등일 수는 있어도 장기 상승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 속에서도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시프는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12만6천달러를 넘었지만, 금으로 환산하면 여전히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5%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흥분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재 금값 수준을 기준으로 할 때 비트코인이 과거 금 기준 최고가를 따라잡으려면 약 14만8천달러까지 올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올해 들어 금이 비트코인을 앞서는 성과를 내며 27조달러 규모의 자산군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금은 비트코인보다 10배 이상 큰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이코노메트릭스(Ecoinometric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 모두 주요 자산군 중 가장 강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총수익률 측면에서, 금은 위험조정 수익률 측면에서 각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코노메트릭스는 이러한 추세가 지난 2년간 지속돼 왔다며, 이는 시장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여전히 ‘하드 에셋(실물 자산)’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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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