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주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인 힐튼호텔 주변이 철통같은 경비로 둘러싸였다. 29일 오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힐튼호텔에는 미국 비밀경호국(USSS)과 경찰이 숙소 정문을 지키고 있었다. 호텔 주변은 펜스가 한층 강화됐으며, 일부 인도 구간은 펜스로 막혀 있어 관광객들은 "길이 완전 미로 같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자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펜스에 가까이 다가가 의전차량 행렬을 지켜보려 했지만, 경찰은 "펜스에서 떨어져 달라"고 요청하며 경비를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차량인 '더 비스트'를 타고 숙소로 향했으며, 숙소 맞은편에 위치한 APEC 정상회의장으로 쓰일 경주화백컨벤션 센터를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힐튼 호텔의 보안은 철저했다. 호텔 입구는 하얀 천막으로 가려져 있었고, 호텔 내부로의 접근은 허가받은 사람 외에는 불가능했다. 차량은 철저한 수색을 받았으며, 호텔 담장 안에서는 경찰이 탐지 봉을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다. 호텔 옥상에는 저격수가 배치됐고, 지상에는 대테러대응팀(CAT)이 포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도 있었다. 오후 5시 40분경, 힐튼호텔 앞에서는 자주독립대학생시국농성단 소속 회원 20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으며, 경찰은 이들을 강제 해산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트럼프 반대'를 외쳤고, 경찰은 "집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