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5년 11월 11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에서 발표한 귀금속 시세는 전일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순금(24K, 3.75g)의 경우, 살 때 가격은 85만 8천 원으로 전일 대비 2.33% 상승했으며, 팔 때 가격은 72만 원으로 0.69% 올랐다. 각각 2만 원, 5천 원씩 상승한 수치다.
18K 금시세는 팔 때 52만 9,200원으로 3,600원(0.68%) 상승했다. 14K 금시세 또한 팔 때 41만 400원으로 전일 대비 2,800원(0.68%) 상승했다.
백금(플래티넘)은 3.75g 기준 살 때 32만 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1.25%) 올랐으며, 팔 때 가격은 26만 3천 원으로 3,000원(1.14%) 상승했다.
은시세는 3.75g 기준 살 때 1만 1,480원으로 290원(2.53%) 상승했고, 팔 때는 8,320원으로 210원(2.52%) 올랐다.

한편 11월 초 미 의회는 상원의 임시 예산 합의로 일단 셧다운을 피했지만, 이는 단기 연명일 뿐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 재정 긴축과 지출 확대 사이에서 당파 간 대립이 지속될 경우, 내년 초에도 동일한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안정성을 여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미국 셧다운 혹은 부채한도 협상이 불안정할 때 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현재 상황도 유사하다.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셧다운 리스크는 달러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재정정책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은 통화자산보다 실물자산을 선호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여전히 금이 있다.
일각에서는 "셧다운 사태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연쇄적인 재정 불안을 유발할 경우, 안전자산 매수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셧다운은 정치적으로 ‘협상 카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단기적 해결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약화될 경우, 그 자체가 미국 금융 시스템의 장기적 리스크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월가 관계자들은 “시장이 다시금 금의 전통적 역할을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신뢰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금 ETF 자금 유입은 최근 몇 주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글로벌 골드바 판매량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일부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금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금 통장, 금 ETF, 해외 금광 기업 주식 등 다양한 형태로 접근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KRX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현물 거래량은 10월 기준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금은 단기 투기 대상이 아니라, 불확실성 시대의 ‘보험 자산’으로 봐야 한다”며 “셧다운이 일시적으로 해결되더라도 그 뒤에 남는 정치·재정 리스크는 금 수요를 지탱하는 근본 요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한다.이어 벌어지는 미국 금리 여부도 핫이슈라고 할 수 있다. 변동성이 많은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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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