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LG화학이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대한 대규모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조7천620억원에 이르며, 계약 기간은 2023년 11월 15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로 설정됐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의 공급 금액이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과 환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계약 상대방에 대해서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인 '캐즘(Chasm)'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는 가운데, LG화학은 '탈중국'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하여 연간 15만 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테네시주에 연간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는 LG화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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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