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산업생산 지표가 5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2.9로 전달보다 2.5% 줄었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26.5% 급감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4.0% 줄었다. 반도체 생산의 급감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9월의 높은 생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3.5% 증가해 석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음식료와 의복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6% 줄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투자 지표는 부진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1% 감소했으며, 기계류와 운동장비에서 두 자릿수대의 급감이 나타났다. 건설기성 역시 20.9% 줄어들며 1997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축과 토목 모두 크게 줄었다.
경기 종합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하며 숨 고르기 국면을 보였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향후 경기 국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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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