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관계에 있어 평화적 공존을 위한 제도화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일부와 한국정치학회의 공동세미나에서 정 장관은 김남중 차관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남북 간 적대성을 평화로 전환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공동성장하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과거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하면서도 화해협력의 방향으로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규범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유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여론이 대북 정책 목표로 '평화'를 '통일'보다 더 중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평화연구원이 발표한 '2025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북 정책 목표로 '평화 공존 및 평화정착'이 61.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북한의 개혁개방과 남북 경제공동체 통합'이 24.6%, '남북통일'이 13.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여론이 '선평화 후통일'을 선호하며,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청산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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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