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3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2032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달 탐사 계획의 일부로 진행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항우연과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항우연은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설계를 담당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 제작 및 시험을 포함한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과 시험을 맡는다.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다.
달 착륙선의 안전한 연착륙을 위해서는 정밀한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의 안정적인 취급 및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과 사산화질소(MMH/NTO)를 기반으로 하는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4년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부터 시작해 32년간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 3호, 달 궤도선 다누리 등에 탑재되는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번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성공 시 해당 기술과 인프라를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 및 탐사선 등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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