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28
스타벅스, 선불카드 '조건 없는 환불' 악용 우려…28일부터 카드·e카드 판매 중단

스타벅스 코리아가 최근 시행한 '조건 없는 환불' 정책을 악용한 신용카드 현금화 우려가 커지면서 선불카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무기명 실물 스타벅스 카드 판매를 일시적으로 멈추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e카드 교환권 역시 제한된다. 10만원권 교환권은 모든 플랫폼에서 판매가 중단되고, 1만∼7만원권은 플랫폼별로 판매 여부가 다르게 적용된다.
KT알파가 운영하는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이날부터 1만·2만·3만·5만·7만원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판매가 중단됐다. 또한 11번가, 옥션, GS&쿠폰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10만원권 교환권 판매가 일제히 중지됐다.
이 같은 조치는 실물 및 e카드가 현금화 목적으로 부정 사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최근 선불카드 전액 환불 정책이 발표된 뒤,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할인된 가격에 스타벅스 e카드나 상품권을 매입한 후 스타벅스에서 액면가로 환불받아 차익을 얻으려는 시도가 포착됐다. 이로 인해 신용카드로 선불카드를 대량 충전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부정 현금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스타벅스는 충전식 선불카드 잔액 환불 요구가 커지자,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충전 금액 사용 비율에 상관없이 고객 요청 시 한시적으로 전액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약관상으로는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환불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예외 규정을 적용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 카드 환불 규정에 대해 소비자 의견을 듣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2026-05-27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후 결제액 84억↓…앱 신규설치도 23% 급감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 이후 결제 금액과 신규 앱 설치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논란 전인 5월 11일부터 17일 321억6000만원에 비해 84억7000만원 줄어든 수치이며, 감소율은 26.3%에 달했다. 같은 기간 메가MGC커피의 결제금액은 236억9000만원에서 222억5000만원으로 6.0% 감소해, 스타벅스의 감소 폭이 더 컸다. 5월 4일부터 10일 결제액과 비교해도 스타벅스는 약 25% 감소했다.
앱 이용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5월 18일부터 24일 스타벅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만6994건으로, 전주 4만8441건보다 1만1447건(23.6%) 줄었다. 식음료 브랜드 내 신규 설치 건수 순위도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의 주간 사용자 수는 390만3668명에서 408만5740명으로 4.7% 증가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 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고, 이후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해임과 공개 사과 등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신세계그룹 측은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이번 결제 데이터가 국내 카드 결제추정 액수만을 반영하며, 법인 계좌이체·기업간 거래·현금·상품권·간편 결제·인 앱 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주요 커피 브랜드 합산 결제 추정액은 1조1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최근 3년간 32%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지난달 결제액 기준으로는 스타벅스가 1위, 메가커피가 69.3, 투썸플레이스 47.5, 컴포즈커피 40.4, 이디야커피 22.2, 빽다방 19.0 순으로 나타났다.
● 2026-05-26
스타벅스, 1~14일 선불카드 환불 기준 완화…조건 없이 앱 신청 가능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선불 충전카드의 잔액 환불 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한다.
이마트는 26일, 스타벅스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충전 금액 사용 비율과 무관하게 고객 요청 시 환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나머지 40% 이하 잔액 환불이 가능했으나, 최근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소비자 환불 요구가 증가하면서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환불 신청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계정당 최대 보유 잔액 한도는 200만원이다. 무기명 실물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매장에서 제한적으로 현금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내 환불은 앱에 등록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에 한해 제공되며, 현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원하는 고객은 매장 방문 후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하면 예외 환불 기간 전에도 탈퇴가 가능하다.
6월 1일부터 2주간은 매장 방문을 통해서도 현금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매장별 응대 부담과 현금화 악용 위험을 고려해 일부 카드 편의 기능과 잔액 충전 한도는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는 신용카드로 선불카드를 대량 충전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카드깡'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카드사별로 잔액 충전 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불 조치는 스타벅스 자사 카드에만 적용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구매한 모바일 교환권 환불은 별도 약관에 따른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 2026-05-24
이재명 대통령 스타벅스 5·18·세월호 논란에 여야 격돌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이렌 머그잔' 출시 비판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권은 대통령이 특정 기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비판했다고 지적하며, 스타벅스의 '사이렌'은 단순히 브랜드의 상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월 16일에 '사이렌 오더'도 금지해야 하냐고 반문하며, 이번 논란이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정원오 후보가 캠프 내 스타벅스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행보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대통령이 성찰해야 할 대상은 스타벅스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분노를 대변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도 5·18과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을 대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이 분노나 불매운동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상식적 요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야권이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 특정 사이트에 대해 폐쇄와 징벌적 손해배상, 과징금 등 강경 조치를 공론화하고 실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 역시 여야 간 논란이 됐다. 장동혁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일베 폐쇄 발언에 대해, 북한을 찬양하는 사이트와 비교하며 표현의 자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사무총장은 일베와 같은 사이트에서 반복적이고 구조적으로 혐오와 배제 행위가 이뤄지는 것은 사회에 대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극단적 혐오 조장까지 용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트 폐쇄 검토는 법적·행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일베 같은 사이트에서 상식에 반하는 혐오, 배제 행위를 반복적·구조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용인하는 게 맞겠나. 사회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은 분노도 불매도 강요한 바 없다"고 밝혔다. 장동혁 위원장은 "이재명, 이성을 상실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앞뒤 없이 지른다"고 주장했다.
● 2026-05-22
스타벅스, '5·18 민주화운동' 문구 논란 2차 사과…매장 직원 보호 요청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프로모션 문구 논란과 관련해 매장 직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전국 매장에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2일 오후 전국 매장에 공지한 사과문에서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에게 상처를 준 점을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어 이번 논란이 본사 온라인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임을 밝히며, 매장 직원들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매장 직원들을 향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이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배려를 부탁했다.
이러한 조치는 논란 이후 매장 현장에서 직원들을 향한 비난과 항의가 이어지면서 혼란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강남 본사에서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관련 현황을 공유했으며, 이 자리에는 신세계그룹 관계자 없이 본사 직원 600여 명 중 약 150명이 참석했다. 임원진은 논란과 대표 경질 등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에게 동요 없이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면 임직원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 2026-05-20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에 서머 프로모션·굿즈 행사 전면 연기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 이후 여름철 주요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는 20일 사내 내부망을 통해 다음 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서머 프로모션'과 '서머 e-프리퀀시' 행사를 연기한다고 임직원에게 알렸다. 회사 측은 공지문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으로 행사를 연기 및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스타벅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계획했던 부스 운영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논란이 된 탱크 텀블러는 18일부터 매장 진열대에서 철수됐다.
스타벅스의 서머 프로모션은 매년 여름철에 아이스 음료와 다양한 식사대용식, 굿즈 등을 선보이며,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등 제조 음료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증정품을 제공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선착순 한정판 아이템이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어왔다.
한편, 스타벅스가 본업인 커피나 식음료보다 마케팅과 굿즈 판매에 집중해왔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다수의 마케팅, 이벤트, 프로모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부 검열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 굿즈는 과거에도 논란이 있었다. 2022년에는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고, 지난해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인 미니 가습기 2종은 화재 위험으로 전량 자발적 리콜이 결정된 바 있다. 스타벅스 굿즈 매출은 연간 2700억~28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家ㅣ기업가] 스타벅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