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재건축 배치도[서울시 제공]](/news/photo/202607/586259_398597_174.jpg)
[CBC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2028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2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는 민선 9기 강남구에서 첫 번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로, 법정 처리기한(60일)보다 33일 앞당겨 역대 최단기간 내 인가가 이뤄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 처리기한과 비교해도 약 1년이 단축된 것이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4,424세대 규모의 노후 공동주택으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년 넘게 재건축이 추진돼 왔다.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 올해 2월 통합심의까지 절차를 밟아왔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대지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5,850세대(공공임대 909세대·공공분양 195세대 포함)로 조성된다. 공원,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복리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인가를 계기로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재건축 신속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구청장이 단장을 맡는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TF)'를 구성해 사업장별 공정관리, 관계기관 협의, 주민 소통,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합한 전담 추진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시 역시 은마아파트를 '핵심 공급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잔여 공정에 대한 밀착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이날 오후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사업시행계획인가서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오래 기다린 주민들에게 재건축이 실제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속도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주택공급 걸림돌을 제거하여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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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