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콜드월렛도 안심 못 한다…플랫폼 운영 및 키 관리 체계 전체의 허점
· 브랜드보다 '키 보관 습관'이 우선…분산 관리로 자산 탈취 위험 줄여야
[CBC뉴스] 지난 6월, 코인 생태계의 핵심 지갑 플랫폼 하나가 해킹당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전체가 술렁인 사건이 있었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피해 양상이었다. 수년간 아무 거래도 없던 휴면 지갑들이 갑자기 깨어나더니, 낯선 주소로 자산을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지갑은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트랜잭션을 보낸 적이 없었는데도 예외 없이 자산이 빠져나갔다. 이 사건이 드러낸 사실은, 공격자가 무작위로 공격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확보해둔 개인 키 목록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자산을 빼돌렸다는 점이었다.
이번 사건이 특히 무섭게 다가온 이유는, 피해자 대부분이 오랫동안 손대지 않고 그냥 보관만 해두던 자산을 잃었다는 데 있다. 활발히 거래하는 지갑이 해킹당하는 것과 달리, 몇 년째 잠들어 있던 자산이 갑자기 사라지는 상황은 그만큼 개인키나 니모닉 코드가 훨씬 이전부터 유출돼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이런 유형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한 대형 거래소에서는 콜드월렛에서 핫월렛으로 자산을 옮기는 과정 자체가 조작당하며 1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한 번에 탈취된 사건도 있었다. 콜드월렛이라는 이름만으로 안전이 보장되는 게 아니라, 그 지갑을 둘러싼 운영 체계와 키 관리 방식 전체가 안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두 사건은 공통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소에 자산을 맡겨두기보다, 개인이 직접 키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눈을 돌리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만 대규모 해킹 피해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상태로 키를 보관하는 하드웨어 지갑을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다만 이번 사건이 보여주듯, 단순히 콜드월렛이라는 형태를 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가상화폐 지갑 추천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부분은 개인키와 니모닉 코드가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보관되는지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키를 생성하고 서명하는 하드웨어 지갑은, 온라인에 노출된 소프트웨어 지갑에 비해 원격 해킹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하드웨어 지갑을 이용하더라도 니모닉 코드를 사진으로 찍어 클라우드에 저장하거나, 낯선 플랫폼에 복사해 붙여넣는 습관이 있다면 그 순간 오프라인 보관의 의미가 사라진다는 점을 함께 유의해야 한다.
가상화폐 지갑 추천을 할 때는 지갑 자체의 평판과 보안 이력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이번 사건처럼 지갑 플랫폼 자체가 공격당한 사례가 있는지, 과거에 유사한 보안 사고를 겪은 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개인 사용자라면 자산 규모에 따라 지갑을 나눠 관리하는 방식도 고려할 만하다.
소액으로 자주 거래하는 자산은 접근이 쉬운 지갑에, 장기 보관용 자산은 별도의 오프라인 지갑에 분산해두면 한 번의 사고로 전체 자산을 잃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사건은 결국 가상화폐 지갑 추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브랜드나 편의성이 아니라 키 관리 방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오래 손대지 않았던 자산이라 해도 언제든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만큼, 지갑을 선택하고 관리하는 습관 하나하나가 결국 자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투자자라면 잊지 말아야 한다.
[※ 본 기사는 AI 조력으로 작성된 투자 참고자료입니다.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본지는 법적 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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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