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지난 24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6,700선을 내준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새 주 첫 거래일에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지, 아니면 변동성이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27포인트(5.72%) 급락한 6,690.6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650선까지 밀리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4만9,500원으로 7.59%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175만9,000원으로 8.34% 내렸다. SK스퀘어(-9.17%), 삼성전자우(-7.33%), 삼성전기(-8.43%), 현대차(-7.18%), LG에너지솔루션(-5.32%), 삼성생명(-3.49%), KB금융(-2.72%)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8% 상승한 15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내 대표 주력 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까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새 주 첫 거래일에도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지수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일정과 주요 경제지표, 국내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이 새 주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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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