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빛과전자 주가가 5일 오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중국산 광트랜시버의 수입 제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통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가 4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중국산 일부 부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신형 광트랜시버의 수입을 제한하는 규정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트랜시버는 데이터센터와 통신장비 사이에서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바꾸거나 광신호를 다시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비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와 가속기 사이의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데 사용된다.
미국이 중국산 광트랜시버에 대한 규제를 현실화하면 중국 업체가 공급하던 일부 물량이 비중국계 기업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관련 규정은 아직 초안 작성 단계로 최종 내용이 변경되거나 추진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빛과전자는 광통신망을 연결하는 통신장비에 들어가는 광트랜시버와 광송수신모듈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광가입자망과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통신망 등에 적용되는 광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군에는 1.6테라비트와 800기가비트, 400기가비트, 200기가비트급 고속 광트랜시버가 포함돼 있다. 100기가비트·50기가비트·25기가비트 제품과 튜너블 트랜시버, 광증폭기, 휴대용 광시험 장비 등도 공급하고 있다.
빛과전자는 기존 통신망 중심의 사업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고속 광통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더벨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빛과전자는 ‘AI 엑스포 2026’에서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제품을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200G와 400G 제품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발생했으며, 800G와 1.6T 제품은 테스트와 검증이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에 앞서 미국에서 열린 광통신 전시회 ‘OFC 2026’에도 참가해 800Gbps 이상급 고성능 제품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통신망을 겨냥한 광통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날 상한가는 미국의 중국산 광트랜시버 규제 추진 소식과 빛과전자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고속 광트랜시버 사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의 규제 추진이 국내 기업의 수주 증가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빛과전자가 보유한 800G와 1.6T 제품의 테스트 결과와 실제 공급계약 체결 여부, 하반기 매출 발생 규모가 향후 실적을 판단할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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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