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이터닉스 주가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대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린 만큼 정책 수혜 가능성과 실제 사업 성과를 구분해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오전 시세에 따르면 SK이터닉스는 6만7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고가는 6만1800원, 저가는 5만3900원으로 나타났다. 전날 종가는 5만5800원이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PPA 시장 확대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조선비즈는 지난 4일 정부의 직접 PPA 활성화 정책이 발전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SK이터닉스를 비롯한 태양광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재료로 꼽힌다. 에너지경제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태양광·풍력·반도체·2차전지 등 6대 분야의 국내 생산량에 연동해 세금을 감면하는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도는 203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구체적인 적격 품목은 2027년 2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세액공제는 국내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판매하고 핵심 공정을 수행하는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발전소를 개발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SK이터닉스가 세액공제의 직접 대상이 되는지는 시행령과 세부 요건이 확정된 이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주가에는 직접적인 세제 혜택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 기대가 먼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SK이터닉스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결한 사업 구조가 꼽힌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SK이터닉스는 태양광 발전자산 개발·매입·운영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운영관리 시스템, 전력중개,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 PPA와 제3자 PPA, 가상 PPA 등 다양한 계약 방식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 PPA 계약 규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는 SK이터닉스가 지난 5월 국내 RE100 이행 기업에 향후 25년간 100㎿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는 5023억원 규모의 직접 PPA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약을 포함한 누적 직접 PPA 규모는 355㎿, 계약금액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요하고 RE100을 추진하는 기업은 재생에너지 조달 계약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발전자산을 확보한 뒤 장기 PPA로 전력을 판매하는 SK이터닉스의 사업 구조가 AI 전력 수요 확대 흐름과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현재 확인된 계약 실적과 회사의 PPA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한 시장의 해석이다.
KKR의 지분 인수 추진도 기업가치 재평가 재료로 작용했다. 인베스트조선은 지난 2월 KKR이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이터닉스 지분 31.03%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지분 처분 계약이 체결됐지만 거래 일정과 최종 종결 여부는 후속 공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가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네이버 AI탭 자료에 따르면 SK이터닉스는 지난 7월 24일 장중 8만7700원까지 올랐으나 7월 30일에는 4만1800원으로 밀렸다. 이후 8월 들어 다시 6만원 선을 회복하면서 짧은 기간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핵심은 정책 기대 자체보다 발전자산 추가 확보와 직접 PPA 계약 확대, 사업 진행에 따른 매출 인식 여부가 될 전망이다. 세액공제 적용 범위와 KKR 지분 거래 종결 여부도 공시를 통해 추가로 점검해야 한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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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