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한광통신이 새 주 거래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말 광통신주 전반의 조정 국면에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키웠던 만큼, 이번 주 초 실제 매매에서 그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되돌림이 나타날지가 관심사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촉발된 금리 인하 기대감과 회사의 미국 AI 데이터센터향 광케이블 공급 확대 소식이 겹치면서, 월요일 거래는 단순한 수급 이슈를 넘어 여러 변수가 동시에 반영되는 구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배경이 되는 매크로 환경부터 보면,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7일(현지시간) 7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2만3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8만3000명 증가와는 정반대 결과였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영향으로 4.1%까지 낮아졌고, 5~6월 고용 증가폭도 시장 전망보다 10만3000명 하향 조정됐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나빠지면서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이런 흐름은 성장주·인프라 투자 테마에 우호적인 재료로 해석되지만, 국내 증시가 월요일 개장에서 이를 그대로 반영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매크로 배경 속에서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는 테마로 꼽힌다. GPU와 서버 간 데이터 처리량이 늘면서 제한된 공간에 더 많은 회선을 담을 수 있는 초고심수 광케이블 수요가 함께 커지는 구조이며, 대한광통신은 이 흐름에 올라탄 국내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실제로 대한광통신은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향 864심 광케이블 공급 규모를 확대해왔다. 지난 2월 20일 미국 글로벌 AI·확장현실(XR) 플랫폼 기업과 1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 16일에는 1차보다 약 6.3배 큰 2차 계약을 추가로 확보했다. 864심 광케이블은 케이블 하나에 864개의 광섬유를 담은 초고심수 제품으로, 기존 144심·288심 제품보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회선을 배치할 수 있어 대규모 데이터센터 내부망과 데이터센터 간 연결에 주로 쓰인다. 2차 물량은 미국 현지법인 TFO 아메리카를 통해 공급되며 제품은 국내 생산기지에서 전량 제조된다. 납품 기간이 2026년 7월부터 2027년 말까지 길게 걸쳐 있어, 계약금액이 특정 분기에 한꺼번에 매출로 잡히는 구조는 아니다.
실적 측면에서는 아직 적자 구간이라는 점도 짚어야 한다. 전자공시 기준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도 이어졌다. 다만 2026년 1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9% 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42.8%, 47.8% 줄어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영업이익·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종목·기업과 관련된 사안은 변동성이 크고 유동적인 만큼, 투자 결정 전 최신 공시와 복수의 출처를 통해 추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AI가 일부 조력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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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