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다음 주 한반도에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낮에는 햇볕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2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7∼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까지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더위는 8월 초처럼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주는 극심한 폭염은 아닐 것으로 분석됐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위가 이어지지만, 가장자리 지역에서는 비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20일 저녁까지 제주도 부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남부 내륙에서도 낮 동안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21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남부 지방에도 소나기가 예보됐다. 22일에는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60㎜다.
한편,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은 괌 남동쪽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부근으로 북서진 중이다. 태풍의 이동 경로나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북쪽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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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