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LG이노텍(011070)이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둔 가운데 카메라 모듈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반도체 기판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왔다. 31일 오전 장중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6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LG이노텍에 대해 과거와는 다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미래 성장동력이 더 이상 카메라 모듈에만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동안 LG이노텍 실적은 북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카메라 사양 고도화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구조가 강했다. 올해 하반기 역시 주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광학솔루션 사업의 실적 흐름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현재 LG이노텍을 과거와 같은 카메라 모듈 업체의 관점에서만 평가하기 어렵다고 봤다. 반도체 기판 사업의 성장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C-BGA를 중심으로 한 기판 사업에서 LG이노텍의 위치 변화에 무게를 뒀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을 더 이상 기판 시장의 단순 후발주자로 보기 어렵다며, 공급 부족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는 고사양 패키지 기판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련 공급망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날 경우 생산능력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판 업체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향후 기업가치 평가에서도 카메라 모듈 사업과 함께 반도체 기판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광학솔루션 실적에 따라 계절성이 크게 나타났던 기존 사업 구조가 기판 성장으로 얼마나 보완되는지가 관건이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45만원에서 103만원으로 낮췄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은 실적 전망 악화보다는 밸류에이션 산정 기준 변경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8일 6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 2.35% 상승했다. 31일 장중에는 2000원 오른 61만3000원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주가에서는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 성과와 카메라 모듈 실적뿐 아니라 FC-BGA를 비롯한 기판 사업의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요 확인 지점이 될 전망이다. 카메라 중심 기업이라는 기존 평가에서 벗어나 기판을 포함한 복수의 성장동력을 실제 실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지가 재평가의 핵심으로 꼽힌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분석자료와 기업 공개자료 및 장중 시장정보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장중 주가는 거래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 역시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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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