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이목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클래리티 법안의 토론 종결 표결이 9월 15일(현지시간) 예정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수정된 윤리 조항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법안 통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9월 14일(현지시간) 1.38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폴리마켓 자료에 따르면 클래리티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33%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9월 8일(현지시간) 14%까지 떨어졌었다.
코인게이프 예측시장에서도 클래리티 법안이 2026년 안에 법으로 확정될 가능성을 32%로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기대 변화 속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윤리 규정을 담은 최신 법안에 동의한 점이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해당 윤리 규정은 앞서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법안에 찬성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던 부분이다.
코인게이프가 앞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새 법안에는 관련 공직자가 가상자산과 관련된 금전적 이해관계를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경우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이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서킷 브레이커’ 조항도 도입됐다.
다만 새 조항을 둘러싼 비판도 나오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으로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친XRP 변호사 존 디튼은 새로운 법안 내용이 은행 업계가 공화당 지도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클래리티 법안 표결을 앞두고 XRP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클래리티 법안 토론 종결 표결을 앞두고 XRP 펀딩비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롱·숏 비율도 0.98에서 1로 상승해 숏 계정이 더 이상 시장을 지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게이프는 롱 계정 증가와 함께 XRP 미결제약정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3.17% 증가한 2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격 전망에서도 1.60달러가 주요 목표 가격으로 거론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차트는 XRP 가격이 1.38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이 가격대를 넘어설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1.6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코인게이프가 전한 해당 상승 전망에는 조건이 붙는다. XRP가 과거 22억9000만개가 거래됐던 1.31~1.35달러 구간의 지지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코인게이프는 XRP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점도 상승 전망의 배경으로 짚었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소소밸류 자료에 따르면 9월 7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XRP ETF에는 1898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네트워크 활동 증가도 변수로 언급됐다. 코인게이프가 앞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XRP 레저는 fixCleanup3_3_0 활성화 이후 하나의 블록에서 3254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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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