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바이오팜이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c-Abl/LRRK2 이중 저해제'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며 계약 체결일은 17일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4307억5800만원으로, SK바이오팜의 2025년 연결매출액의 61%에 해당한다. 계약금은 25억원으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영업일 이내 지급할 예정이며 환수 권리는 없다.
연구·개발·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는 최대 725억원이다. 순매출액 마일스톤 기술료는 최대 3557억5800만원(2억6000만달러)이다. 제품 판매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지급한다. 마일스톤 기술료는 양사가 합의한 조건을 달성할 경우 지급한다.
계약 규모와 순매출액 마일스톤 기술료에는 이날 이사회 결의일 기준 환율인 달러당 1368.30원이 적용됐다. 계약기간은 국가별·제품별 물질특허 만료일 또는 지급 의무 종료 시까지다.
해당 후보물질은 파킨슨병의 주요 병태생리에 관여하는 c-Abl과 Type II LRRK2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저해제로, 리소좀 기능 이상 및 알파시누클레인 병리를 조절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초기 파킨슨병 치료제 기술이다.
전임상 후보물질(PCC)을 확정하기 위한 연구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수행한다. 전임상 후보물질이 확정될 경우 후속 개발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한다. 향후 SK바이오팜이 제3자와 서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대상에 대해서는 이번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제3자로부터 받는 서브라이선스 수익을 허여 시점에 따라 계약에서 정한 비율로 양사가 배분한다.
이번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비용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개발 중단이나 품목허가 실패 등이 발생하면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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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