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9월 18일 한국금거래소 금시세에 따르면 이날 순금시세(Gold24k-3.75g)는 살 때 85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0.59% 상승했으며, 팔 때는 71만5000원으로 0.70% 올랐다.
18K 금시세(Gold18k-3.75g)는 팔 때 52만5600원으로 전일 대비 0.70% 상승했다. 14K 금시세(Gold14k-3.75g)는 팔 때 40만7600원으로 0.71% 올랐다.
백금시세(Platinum-3.75g)는 약세를 나타냈다. 살 때 34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1.16% 하락했으며, 팔 때는 28만원으로 1.07% 내렸다.
은시세(Silver-3.75g)는 살 때 1만2270원으로 전일 대비 2.04% 상승했고, 팔 때는 1만210원으로 2.06% 올랐다.

한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세력 간 충돌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내려가면서 금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17일(현지시간) 국제 금 시장에서 현물 금은 2% 넘게 상승하며 온스당 4360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현물 금은 온스당 4360.36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12월물 금 선물도 439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의 반등 배경에는 미국 달러와 국채금리 움직임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금 시장에는 한동안 부담이 커졌지만, 이날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내려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떨어질 경우 상대적인 보유 부담이 낮아진다. 달러 가치 하락 역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금 매입 비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유가 하락도 변수로 작용했다. 중동 전쟁과 사우디아라비아·후티 세력의 충돌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한 추가 원유 공급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
유가가 내려가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될 수 있다. 이는 연준의 추가 긴축 전망과 국채금리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금 시장에서는 중요한 변수다. 실제 이날 뉴욕증시도 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을 배경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61%, S&P500지수 1.14%, 나스닥종합지수 1.69% 상승했다.
다만 금값을 둘러싼 방향성이 완전히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준은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으며 추가 긴축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높은 금리가 장기간 유지되거나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할 경우 금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있다. 특히 원유 공급시설과 수송망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경우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전망, 달러와 국채금리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금 시장의 단기 핵심 변수는 전쟁 자체뿐 아니라 전쟁이 국제유가와 미국 물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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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