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05
전남·광주 선수단, 아시안게임서 금 3개 포함 총 12개 메달 획득

전남광주 선수단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광주 출신 및 연고팀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로 8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전남 소속 선수들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광주 선수단에서는 카누 종목의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가 남자 K4-500m에서 금메달, 혼성 K2-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격에서는 윤서영(KB국민은행)이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봉서린(시체육회)이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받았다. 오예진(광주은행)은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해 2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유도 여자 -78㎏급 김민주(광주교통공사)는 은메달, 육상 이재성(통합특별시청)은 남자 4×1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에서는 근대5종 서창완(통합특별시청)이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요트 혼성 딩기 종목의 김창주·이경진(여수시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구 남자 단체전 이하늘(순천시청)과 여자 축구 강채림·손화연(강진스완스WFC)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총 15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행정통합에 따라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으며, 두 체육회가 하나로 합쳐질 경우 전남광주 선수단의 전국 및 국제대회 운영과 체육 지원 체계도 통합될 예정이다.
● 2026-10-05
금39·종합 3위…아시안게임 선수단 귀국, 오상욱 MVP 선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이 16일간의 대회를 마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는 41개 종목, 1051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해 일본 나고야와 아이치현 일대에서 치러진 20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선수단 중 대부분은 종목별 일정을 마치고 이미 귀국한 가운데, 이날에는 본부 임원과 지원단, 테니스, 레슬링, 리듬체조, 브레이킹,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등 약 80명이 함께 돌아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하며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40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금메달을 기록해 2년 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과제가 남았다.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한 오상욱이 선정됐다. 카누의 조광희와 김효빈, 사격의 이건혁, 양궁 대표 이우석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차기 아시안게임은 2030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회 위상과 흥행을 위해 1년 연기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다수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2026-10-05
정수진 계체 실격 사과한 대한유도회 "선수 관리·대회 운영 개선 약속"

대한유도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발생한 정수진(용인대)의 계체 실격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대한유도회는 5일 발표한 자료에서 정수진의 계체 탈락과 관련한 개인 입장문을 포함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수진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가 겪었을 심적 어려움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대한유도회는 유도인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만큼, 선수단이 귀국한 후 관련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표팀의 선수 관리와 국제대회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계체 대상자 확인 및 전달 체계, 선수와 지도자 간 보고·소통 절차 등 대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수진은 지난 4일, 계체 실격이 대표팀 지도자의 실책이라는 취지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경기 당일 몸무게를 맞췄으나, 감독과 코치가 계체 추첨 결과를 확인한 뒤 자신이 계체 대상이 아니라고 전달해 음식물을 섭취했다고 밝혔다. 이후 계체 종료 15분 전에야 계체 대상임을 알게 됐고, 이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수진은 지도자들이 귀국 후 책임지겠다는 말만 남긴 채 남은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집중했고, 자신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귀국 당일 아침에는 감독이 "이대로 마무리해야 조용히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정성숙 유도대표팀 총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의 실수로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정성숙 총감독은 선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며, 대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2026-10-05
한국, 아시안게임 종합 3위…금 39개·은 43개·동 68개 획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스포츠 판도가 크게 변화하며 한국이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총 15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금메달 169개로 1위를, 일본은 금메달 83개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 대회 금메달 52개에서 83개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중국과 한국의 금메달 수는 각각 32개, 3개씩 줄었다.
4위 이하 국가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인도는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7개로 4위에 올랐고, 우즈베키스탄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4개로 5위를 차지했다. 카자흐스탄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8개로 총 84개의 메달을 따내며 8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4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인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성과가 국가 주도의 스포츠 육성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국가 정책으로 스포츠를 육성하고, 경기장과 스포츠단지 건설, 대회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위원장을 대통령이 당연직으로 맡는 등 강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선수층을 발굴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외교 활동을 통해 본 이들 국가의 스포츠 발전상이 과거 1988년 서울 올림픽 준비 당시 한국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복싱, 역도 등 기존 강세 종목은 물론,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가 양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대한양궁협회가 인도의 훈련과 지원 체계를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도 최근 인도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지원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 등 신흥 강국들은 정부 주도의 엘리트 체육 육성, 해외 전지훈련, 스포츠 과학 지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회장은 한국 체육이 신흥 강국들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관심과 거버넌스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체육을 통제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스포츠 발전의 동력이 생긴다"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국회, 체육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 2026-10-04
김예리, 브레이킹 8강서 中 류칭이에 패배…확신 얻고 도전 이어간다

한국 브레이킹 여자 국가대표 김예리(옐·26)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김예리는 이번 대회 여자부 8강전에서 중국의 671(류칭이)에게 패하며 일정을 마쳤다. 671은 이번 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중국 대표로, 김예리는 강호를 상대로 도전자의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승부에서 심사위원 두 표를 얻은 점에 큰 의미를 두며, 이전 맞대결보다 발전한 기량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예리는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최초의 태극마크 비걸이 됐으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브레이킹을 시작한 그는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청소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도전해왔다. 그러나 세계 무대에서 더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조급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청각장애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김예리는 음악 비트가 잘 들리지 않을 때는 속으로 박자를 세거나, 관중의 함성에 음악이 묻힐 때는 상대의 움직임을 읽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그는 소리의 제약이 자신의 일부일 뿐 기량의 한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예리는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후배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브레이킹 댄서들이 생계를 위해 공연이나 투잡을 병행하는 현실에서, 어린 선수들이 씬(Scene)으로 올라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김예리는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면 무언가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30대가 기대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몸을 갈아 넣으며 연습했기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조금만 더 다듬으면 세계적인 선수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대회에 나와보면 예전에 활동하던 분들 대신 새로운 얼굴이 대부분인데, 나 역시 홍텐(김홍열) 오빠처럼 길게 내다보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린 친구들이 계속 씬으로 올라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다"며 "댄스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이 지켜보는 큰 무대인 만큼,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 2026-10-04
유승민 회장 "역대 가장 많이 항의한 대회"…숙소·수송 문제 속 한국 종합 3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역대 가장 많은 항의가 있었던 대회로 평가하며,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촌이 크루즈선, 컨테이너 숙소, 시내 호텔 등으로 분산 운영돼 선수단의 수송과 숙박에 큰 불편이 발생했다. 또한 경기 환경과 훈련 여건 등에서도 다양한 문제가 드러났다. 남자 축구 결승전 금메달 세리머니 때 태극기가 제대로 게양되지 않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이어졌다.
한국은 43개 종목 중 41개 종목에 790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총 15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 비해 메달 수는 줄었으나, 롤러·바둑·사격 러닝타깃 등 일부 종목 제외와 태권도 겨루기 종목 축소 등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종목 다양화와 새로운 금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근대5종 성승민이 한국 여자 개인전 첫 금메달을, 스케이트보드 강준이가 3차 시기 최고 난도 기술 성공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컴파운드 김종호, 쿠라시 87㎏급 김민영, 테크볼 이준석도 각 종목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3대3 남자농구는 한국 아시안게임 통산 800호 금메달을 달성했다.
전통 강세 종목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남자 축구가 4연패, 야구가 5연패를 달성했다. 조광희, 김효빈, 이건혁, 이우석, 오상욱이 2관왕에 올랐고, 배드민턴 안세영은 여자 단체 2연패와 여자복식 24년 만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요트 하지민은 5회 연속 출전 끝에 네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구기종목에서도 농구가 4개 종목 중 3개에서 금메달을, 축구는 남자부에서 금메달, 여자핸드볼은 8년 만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수영, 육상, 역도 등에서는 한국·대회 신기록이 나왔으나 메달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일본뿐 아니라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속도에 주목하며,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종목별 경쟁력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회장은 "아시안게임을 잘 돌아보고 국격에 맞는 대회를 준비하겠다. 대한체육회 실무진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향후 돌발 상황 극복을 위해 국제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선수단이 불필요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체육회 차원의 지원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촌장 김택수는 "종목 구조 개편의 불리함 속에서도 메달 종목 다변화와 신규 종목 첫 금메달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당황스러웠다"며 "선수단과 체육회가 발 빠르게 대응해 해결했다고 보지만, 향후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에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장과 훈련장 이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선수단이 불편을 감수할 때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자와 관계자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회장은 대회 기간 병역 특례를 받은 일부 선수의 발언에 대해 "소양 교육을 통해 인터뷰 스킬부터 교육을 많이 했지만, 모든 선수의 발언을 통제하기는 어렵다"며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은 발언이다. 국가대표 선수답게 표현에 품위를 갖추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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