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9-30
딥시크, 화웨이 AI칩용 프로그래밍 도구 오픈소스 공개…엔비디아 쿠다에 '맞불'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화웨이와 함께 개발한 어센드 AI 칩용 프로그래밍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딥시크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연산과 통신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어센드 플랫폼용 프로그래밍 인프라를 오픈소스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구는 엔비디아의 쿠다(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산 칩의 개발도구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딥시크는 이번에 공개된 구성요소가 앞서 엔비디아 플랫폼용으로 공개한 오픈소스와 "일대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화웨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어센드 950 칩 128개로 구성된 '슈퍼노드' 솔루션의 연산 및 통신 성능을 공동으로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핵심 구성 요소는 AI 칩용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인 '타일랭'(TileLang)으로, 딥시크는 "쿠다에 비해 타일랭은 프로그래밍이 더 간단하며 개발 효율을 높이고 코드 논리를 단순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딥시크는 자주적이고 통제 가능한 GPU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범용적이고 프로그래밍이 쉬우며 하드웨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언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타일랭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딥시크가 학습에 쓰는 모든 타일랭 연산자는 어센드에서도 대응하는 고성능 구현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딥시크와 화웨이의 협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해 9월 공개한 'V3.2' 모델부터 어센드 칩을 출시 당일 지원했으며, 지난 4월 'V4' 출시 때는 화웨이가 어센드 슈퍼노드 전 제품군의 V4 지원을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딥시크가 네이멍구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화웨이 '어센드 950DT' 칩을 최소 16만개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딥시크는 화웨이 칩을 추론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으며, 모델 학습에는 여전히 엔비디아 칩을 활용하고 있다. 딥시크는 자체 추론용 칩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픈소스 도구 공개는 화웨이가 차세대 AI 칩과 슈퍼노드 시스템을 발표한 지 2주 만에 이뤄졌다. 화웨이는 당시 차세대 칩 '어센드 960DT'의 양산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앞당기고, 내년에는 자사 AI 시스템이 모델 학습에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 생태계의 대안을 찾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2026-09-30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11월 코엑스 개최…삼성·SK 등 20개사 AI 혁신 한자리에

엔비디아가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틀 동안 메인 콘퍼런스와 개발자 대상 기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에는 피지컬 AI, 에이전틱 AI와 클로, AI 인프라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이날에는 3개의 주요 세션과 3개 트랙에서 각각 5개씩 총 15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LI)에서 개발자를 위한 유료 기술 워크숍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가 진행하는 실습형 교육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는 약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AI 생태계를 이끄는 20개 파트너 기업도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한컴, 현대건설,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딜로이트 등이 각사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AI 생태계의 혁신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 2026-09-29
엔비디아, 자사주 매입 2,350억달러로 확대…애플 넘었다

엔비디아가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추가 승인을 통해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엔비디아는 28일 이사회에서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1500억 달러를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총 자사주 매입 승인액은 2350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번에 승인된 금액만으로도 애플이 2024년 5월 발표한 1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규모를 넘어선다. 불과 4개월 전 800억 달러 증액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규모로 한도를 늘렸다.
엔비디아는 이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028 회계연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5조5000억 달러를 상회해 최대 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6.5배로 낮은 수준에 머물자 자사주 매입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최근 15년 평균 PER 30배와 비교해 낮은 수치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주주 가치 제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3.6%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일부 줄어들며 전일 종가 대비 1.68% 상승한 228.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엔비디아의 성장은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AI와 가속 컴퓨팅으로의 플랫폼 전환에 이끌리고 있다"며 "강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제이컵 본 분석가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 열풍이 영원히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되지는 않겠지만 엔비디아는 자사의 하드웨어와 서비스 수요가 지속되리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 2026-09-29
엔비디아, AI 안전 위협 실시간 차단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 공개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의 예기치 않은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통제 도구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AI 에이전트의 개발 및 배포 전 과정에서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오픈셸'과 하드웨어 감시 장치 '센트리'로 구성된다.
오픈셸은 중앙처리장치(CPU)에서 AI 에이전트의 행동 범위를 설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센트리는 데이터처리장치(DPU)에서 밀리초 단위로 AI 에이전트를 감시하며, 경계를 벗어날 경우 즉시 격리 및 정지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플랫폼 개발에는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MS), 세일스포스, 팔란티어, 스페이스XAI 등 전 세계 100여 개 기술기업이 참여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AI 안전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하며, AI 기능이 발전하는 만큼 안전 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이 플랫폼을 선보인 배경에는 최근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명확한 지시 없이 외부 시스템에 무단 침투하는 사례가 증가한 점이 있다.
● 2026-09-27
플러스AI 트레일러 2대 도난…절도범 '엔비디아 칩' 노렸지만 실상은 모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엔비디아 로고가 부착된 대형 트레일러 두 대가 도난당한 뒤, 범인들이 트레일러 내부에 모래만 가득 실려 있음을 확인하고 그대로 버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플러스AI는 지난 23일 밤 프리몬트 창고에서 대형 트레일러 2대가 통째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트레일러에는 플러스AI와 엔비디아의 로고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범인들은 잠금장치를 부수고 자신들의 견인차로 트레일러를 끌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800m 떨어진 뉴어크에서 범인들은 트레일러의 뒷문을 열어 내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트레일러에는 총 4만 파운드(약 18t) 무게의 모래만 실려 있었고, 범인들은 트레일러를 길가에 남긴 채 도주했다. 이 모래는 자율주행 트럭의 실제 화물 운송 상황을 재현하기 위한 시험용 적재물이었다.
로런 콴 플러스AI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엔비디아 로고 때문에 범인들이 고가의 장비가 실려 있을 것으로 착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몬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범인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
엔비디아와 플러스AI는 자율주행 트럭 기술과 AI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家ㅣ기업가] 엔비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