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는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전구급 지휘소연습(CPX)으로, 1부 방어와 2부 반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UFS는 원래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습 축소 지시에 따라 북한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1부 연습만 5일 동안 실시됐다.
19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등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8월 실시된 UFS 워게임에서 북한군이 서울 인근까지 진격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지적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당시 시뮬레이션에서 한국군 지상작전사령관이 지상 방어작전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이 파주와 고양을 돌파해 수도 서울 근처까지 접근한 점을 언급하며 "수도 서울이 위험할 뻔했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무슨 전작권 전환을 한다는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연합연습은 각본에 따라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실시한다"며, 실제 전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서 한 것이지, 실제 전력의 발휘가 제대로 안 돼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상렬 육군 지상작전사령관도 국감장에 참석해, 연합연습은 여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더 강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정할수록 평상시부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북방에 배치된 적이 있고, 그 후방에도 적이 있다"며,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기존보다 더 강한 북한 전력이 수도권 쪽으로 유입되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을 격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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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