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002/mn_619070_20261025132538_1.jpg)
[CBC뉴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5개월여 만에 19.20%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7일 이후, 23일 기준으로도 20.36%에 그치며 20% 선을 겨우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달 들어 19.49%(20일), 19.97%(21일), 19.55%(22일) 등 20% 아래로 내려간 날이 이어졌고, 시가총액 역시 1천조원 밑으로 내려가 932조8천387억원(23일 종가 기준)까지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6월 22일 종가 291만9천원을 기록한 이후 20일에는 122만3천원까지 떨어져, 약 56.25%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한때 300만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절반 이상 급락하면서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도 크게 줄었다.
![[솔리다임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mn_619070_20261025132540_2.jpg)
이 같은 하락세의 배경에는 솔리다임의 중복 상장 논란이 본격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달 들어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이 알려지자, SK하이닉스 주주들은 핵심 사업 부문의 별도 상장이 주주가치에 부정적일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주주들의 반발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또한, 물가와 금리 상승 등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올해 하반기 들어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반도체 수요 성장세 둔화 우려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23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2% 오른 127만7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개장 직전,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는 발표가 투자 심리 회복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데다, 솔리다임의 IPO 검토 중단까지 더해지면서 28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가 SK하이닉스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이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7조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92% 증가, 직전 분기 대비 27.28%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정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8월에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을 내리고, 21일까지 해당 정책을 진행해 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설명회에서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강화된 주주환원 방안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밸류에이션과 주주환원책이 결합하면 실질적인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본주와 ADR(미국 주식예탁증서) 간 약 50%의 괴리 해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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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