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6,000선을 다시 돌파하며 투자자 예탁금이 90조원을 상회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27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90조1,030억원에 달해, 2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90조원을 재차 넘어섰다. 예탁금은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대기자금으로, 최근 코스피의 반등세가 이 같은 자금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9조6,372억원으로 집계돼 8월 7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3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가 다소 위축된 상황을 보여준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193억원으로, 14일 893억원, 15일 805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당시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500선까지 내려간 바 있다.
이처럼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신용융자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27일 금융투자협회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최고리스크담당자(CRO) 등과의 간담회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계는 이에 따라 1일부터 총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90% 이내로 제한하고, 19일부터는 신용융자 종목별 비중을 각 사 신용융자 총액의 15%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3.09% 상승한 5,638.34로 마감했고, 28일에는 6.63% 급등해 6,012.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회복한 것은 14일(6,008.81)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국내 증시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물 순매수의 지속성과 AI 관련 투자에 대한 신뢰가 확인되는 과정에서 분할 비중 확대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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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