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회장 “토큰의 개념 NFT로 확장돼”
두나무 스포츠 접근, 사업영역의 내재화와 시너지 가능성
![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제공=두나무.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2/438175_244925_2734.jpg)
[CBC뉴스] “탁구 경기에서 두나무 로고를 보니 스포츠 팬으로서 너무 반가웠다” 평소 스포츠 경기를 즐겨본다는 A씨는 최근 탁구 중계방송에서 두나무 로고를 발견하고 반가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코인 생태계에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비인기종목의 진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같은 노력은 현재 일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이다.
송치형 회장은 지난해 UDC 오프닝 스테이지 당시 “토큰의 개념이 NFT로 확장됨에 따라 초기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가 브랜드, 커머스, 콘텐츠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두나무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부분이기도 하다. 두나무 로고가 쓰여진 보드는 이러한 관점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의 가치는 화폐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서울시장은 2036년 하계 올림픽 추진을 언급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화폐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진=두나무 로고.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2/438175_244926_2754.jpg)
두나무의 스포츠에 대한 접근은 단순히 ‘사회공헌’을 뛰어넘어 코인 사업영역의 내재화와 시너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두나무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소속된 SSC나폴리를 후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축구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현재 김 선수는 등에 업비트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나폴리 팬토큰(Napoli Fan Token, NAP)이 현재 업비트 BTC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진진한 요소다. NAP는 SSC나폴리 클럽의 유틸리티 토큰으로서 소시오스(Socios) 앱에서 사용된다. 소시오스는 칠리즈(Chiliz) 프로젝트 기반의 스포츠 팬 참여 및 보상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스포츠를 접근하는 관점에 있어서 사업 영역과도 긴밀히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일례라고 할 수 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이런 점에 있어서 ‘시너지 메이커’라고 할 수 있다. 타 사업 영역과 블록체인의 조화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김민재 선수의 소속팀을 후원한다는 점은 마케팅 관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컸다.
때문에 두나무의 스포츠 영역과 교집합은 앞으로도 긍정적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될 듯하다.
일각에서는 두나무의 스포츠 ‘사랑’이 비인기종목 신화를 만들어 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두나무가 육상, 탁구 등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다양한 스포츠 영역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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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