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민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12월 네티즌 어워즈 영화대상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의 봄'은 29일 오전 10시 7분 기준 453표를 얻어 4.8%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영화대상 부문 1위는 '뉴 노멀'(8560표, 91.2%), 3위는 '30일'(250표, 2.7%)이다.
이어 4위 '소년들'(35표, 0.4%), 5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29표, 0.3%), 6위 '플라워 킬링 문'(18표, 0.2%), 7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13표, 0.1%), 8위 '화란'(11표, 0.1%), 9위 '프레디의 피자가게'(10표, 0.1%), 10위 '더 마블스'(9표, 0.1%) 순이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 만에 ‘천만 영화’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리즈물을 제외하면 첫 천만 영화라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계에선 이번 결과가 한국 영화 재도약의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영화는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한국 영화 중에서는 22번째로 천만 영화가 됐다. 올해 개봉작 중에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따지면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는 ‘서울의 봄’이 유일하다.
이 영화는 공개 이후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며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국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배우들의 호연과 사건 진행의 긴박감을 살린 연출로 관객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스타 인기투표. 국민 투표앱 '네티즌 어워즈'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