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부토건이 2년 연속 부적정 감사 의견을 받으며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감사의견 미달로 인해 삼부토건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이번 거래 정지는 삼부토건이 지난 2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을 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조치다.
삼부토건은 최근 지난해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는 2023년에 '한정' 의견을 받은 데 이어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으로 인한 결과이다. 삼부토건은 21일까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2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 시 즉시 상장 폐지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으나, 이는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번 사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최근에는 300원대까지 폭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삼부토건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사건을 4월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