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30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98명에 장학금 수여
부영그룹, 경제적 어려움 겪는 유학생 지원…104억 원 장학금 기여
부영그룹, 경제적 어려움 겪는 유학생 지원…104억 원 장학금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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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부영그룹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4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영그룹 산하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30개국에서 온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의 아르구에조 가오나는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들이 훗날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에 설립되어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해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날까지 43개국에서 온 2,645명의 유학생들에게 약 10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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