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호갱노노 방문자 추이[직방 제공]](/news/photo/202502/486391_297119_2329.jpg)
[CBC뉴스]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강남과 송파 지역에 대한 부동산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 앱 '호갱노노'에 따르면, 해제 발표가 있던 지난 12일 송파구 잠실동의 검색 수가 전날 대비 117.4% 증가한 1만6,842명을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과 삼성동의 검색 수 역시 각각 80.8%, 86.8% 증가하며 부동산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잠실동에서는 '엘리트'로 불리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현장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계약된 트리지움 전용 84.95㎡(6층)는 25억5천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보다 5천만원 상승했다. 현재 리센츠는 28억∼32억원, 잠실엘스는 28억∼30억원, 트리지움은 28억원 안팎의 호가를 보이고 있다.
직방의 김은실 빅데이터랩 랩장은 "당분간 상승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지역으로의 확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잠실, 삼성, 대치, 청담과 같은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은 이 지역의 가격 상승에 따라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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