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랑주리 미술관과 협업으로 탄생한 예술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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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세계적인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예술적 여정이 새로운 그림책을 통해 독자들을 찾아간다.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출간하는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의 연못과 수련 이야기'는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모네의 대표작 '수련' 연작이 탄생한 배경과 그의 예술적 여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은 3월 24일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북펀드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가 그의 생애 마지막 30년을 바쳐 그린 '수련' 연작을 상설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미술관은 모네의 의도에 맞춰 자연광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이 모네의 예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끊임없이 방문하는 명소다.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의 연못과 수련 이야기'는 모네가 사랑한 지베르니 정원과 연못을 배경으로, 독자들이 모네의 하루를 목격담 형식으로 따라가며 그의 작업 방식과 예술적 열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자는 모네의 작업실을 바로 곁에서 들여다보듯 그의 습관과 태도, 빛을 관찰하는 방식, 그리고 '수련' 연작을 향한 예술가로서의 집념을 세밀하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빛과 바람을 포착한 듯한 수려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독자들은 마치 모네의 시대 속으로 초대받은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모네의 실제 작품 사진과 그의 생애, 작품 해설, 창작 과정을 담은 부록 페이지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이 모네의 예술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세움은 이번 출간을 기념해 3월 18일까지 알라딘에서 북펀드를 진행 중이며, 이미 목표 금액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펀드 참여자는 펀딩 금액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에게는 후원자 명단이 인쇄된 엽서 삽지가 제공된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인상주의 화가들의 전시회가 큰 인기를 끌며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그림책이 모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그림책은 모네의 예술적 유산을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독자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