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드웨이 특집'으로 K-뮤지컬의 매력 선보인다

[박준영 기자] KBS2의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8일 방송된 '불후드웨이 특집'을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특집에서는 뮤지컬 스타 최정원과 정영주가 출연해, 그들의 무대와 유쾌한 토크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정원은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이민호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원은 드라마 촬영 중 이민호와 "매일 한 방에서 잤다"고 고백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 발언에 정영주는 "큰일 났네, 기사 나겠어"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최정원은 이민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민호한테 사랑한다는 말 들어본 적 있느냐"라고 자랑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정원과 정영주의 '뮤지컬 레전드' 조합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뮤지컬 'FAME'의 대표곡 'FAME'을 선곡해 열정과 꿈을 무대 위에서 펼쳤다. 정영주는 "두 사람이 한 팀 이루는 것 자체가 반칙"이라는 김준현의 말에 출연진들의 원성이 쏟아졌고, 그만큼 두 사람의 무대는 큰 기대를 모았다.
'불후드웨이 특집'은 K-뮤지컬의 전성기를 맞아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안방극장을 뮤지컬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해외 원작의 역수출과 창작 뮤지컬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K-뮤지컬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새로운 전설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도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들을 탄생시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CBC뉴스ㅣC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