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음향 기술과 Q심포니 기능으로 소비자 반응 긍정적

[김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모델 'HW-Q990D'를 포함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현장감 넘치는 음향과 삼성 TV와의 연동성을 강화한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매체들도 삼성전자의 사운드바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의 뉴스위크는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미국 IT 매체 테크리셔스(Techlicious)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역시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11년 연속 1위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음질과 사용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욱 향상된 음향 경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는 또한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은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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