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혜택 확대 및 창작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진행

[김정수 기자] 인디 뮤지션, 단편영화 감독,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CJ문화재단이 올해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튠업', '스토리업', '스테이지업'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창작자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 시 혜택을 확대하는 등 지원 강화를 예고했다.
'튠업'은 인디 뮤지션들이 글로벌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음악 창작곡을 보유하고 한국에서 활동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805팀이 응모해 1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도 최대 6팀을 선정해 앨범 제작비와 공연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CJ아지트 광흥창에서의 공연과 글로벌 투어 기회 등은 뮤지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단편영화 감독을 위한 '스토리업'은 최대 12명의 신인 감독에게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최종 선정된 감독에게는 작품 제작비와 국내외 영화제 출품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감독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멘토링 횟수를 늘리고, 영화제 진출 시 다양한 활동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뮤지컬 창작자를 위한 '스테이지업'은 창작지원금, 작품 기획개발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창작자들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선정 작품 수를 세 작품에서 네 작품으로 늘리고, 해외 진출 시 창작자에게 격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작자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더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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